나만의속도1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나만의 속도, 늦은 시작, 후회 없는 선택) 나만의 속도 편입을 결심하고 과정을 버텨내면서 가장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부족한 공부 시간이나 지치는 체력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무책임하고 눈치 없는 참견이 가장 큰 상처였습니다. 미혼인데 돈이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하냐는 식의 말들, 그러니까 당장 하루하루 버텨내야 하는 제 현실과 생계를 전혀 모르면서 너무나도 쉽게 뱉어지는 말들이 저를 가장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미혼이라고 해서 삶의 무게가 가벼운 것도 아니고 당장 책임져야 할 일상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제 사정을 깊이 알지도 못하면서 겉만 보고 쉽게 내뱉는 그런 야속한 말들을 들을 때면 마음이 한없이 씁쓸하고 외로워지곤 했습니다.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둔 나이대별 생애 주기라는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마치 인생의 낙오자가 된 것처.. 2026. 6. 19. 이전 1 다음